김상인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서울시의회 제공)© 뉴스1
서울시의회는 첫 개방형 직위 사무처장에 김상인 전 대덕대 총장(65)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시의회는 내년 지방자치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자치권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 최초로 사무처장 직위를 개방형으로 전환해 공모를 진행했다.
김 사무처장 내정자는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3년 동대문구 과장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총무처, 행정안전부 대변인, 제주도 행정부지사,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지냈고 2016년 공직을 떠난 뒤 2년간 대덕대 총장을 역임했다.
김인호 시의회의장은 “온전한 인사권 독립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다양한 경륜과 지혜를 갖춘 인재를 엄정하게 선발한 만큼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와 중앙정부 간 가교 역할에 힘써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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