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능 확진자 최대 120명 응시 가능…“만반의 준비”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9일 11시 06분


오는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서울 시내 병원시험장은 120명, 자가격리자용 별도시험장은 704명의 수험생을 수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서울시교육청의 수능 시행계획에 따르면 수험생 10만7568명이 서울 11개 시험지구 247개 시험장에서 수능에 응시한다.

코로나19 확진자용 병원시험장은 2개소 120석이 있다. 병원이 1곳, 생활치료센터가 1곳이다. 교육청은 확진자 상황으로는 충분히 수용 가능하지만,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추가로 수능 응시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용 별도시험장은 22개소 176실 704석이 운영된다. 일반시험장에서 당일 유증상자가 사용하게 될 별도시험실은 450실 1880석이 있다.

서울에서 수능 응시자 수는 전년(10만6444명) 대비 1124명 늘었지만 시험실과 시험관계요원 수는 모두 줄었다. 올해 2022 수능 시험실 수는 총 5292개로 전년 대비 95개 줄었으며, 시험감독 등 요원도 184명 감소한 2만4042명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에는 일반시험장의 유증상자 별도시험실을 각 시험장에 3개 이상 확보해야 했지만 올해는 2개씩 설치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1개교당 5명 내외로 방역담당관을 위촉하고, 감독관에게는 레벨D 방호복 등 보호장구가 지급된다. 확진자용 병원시험장 시험실을 담당할 감독관에게는 별도의 방역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4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들은 바로 병원 시험장으로 이송되며, 그 곳에서 수능을 본다. 교육 당국은 현재까지 확진된 수험생 수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에서 수험생 16명이 병상에서 수능을 치렀다. 병원에서는 5명, 생활치료센터에서 11명이 발생했다. 자가격리 대상인 수험생은 163명이었다.

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올해는 책상에 투명 아크릴 칸막이가 있지는 않지만 마스크를 벗는 점심시간에 종이 재질의 칸막이를 일시 설치한다.

호흡기 관련 기저질환이 있는 수험생에게는 종합병원장 발행 진단서와 학교장 확인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등을 확인되면 별도의 편의제공시험실에서 마스크 없이 시험을 볼 수 있다.

수능 전날인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예비소집을 통해 수험표를 교부한다. 예비소집 당일에는 본인의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는 확인할 수 있으나 시험실에 들어갈 수는 없다. 이날은 오후 10시까지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험 당일인 18일에는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장에 입장할 수 있고,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서울맹학교와 서울경운학교, 여의도중학교 시험장에서는 시각장애, 뇌병변 등 배려가 필요한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시간 연장 등 편의가 제공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는 확진자 응시 병상 120석은 감당 가능한 수치”라면서도 “올해는 작년보다 확진자 수가 3배 이상 늘었다. 그동안 경험치가 있고 수험생·감독관 대부분 예방접종을 했다는 것을 기반으로 차분히 만반의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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