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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주 사드기지에 공사 자재와 물품 반입…올 들어 51번째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02 08:28
2021년 11월 2일 08시 28분
입력
2021-11-02 08:28
2021년 11월 2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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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주한미군은 2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와 물품 반입을 재개했다.
지난달 28일에 이어 닷새 만에 물품 반입이며, 올 들어 51번째다.
사드 반대단체 회원과 종교단체, 주민 등 4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자재 반입을 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소성리에 평화를, 불법 사드공사 중단, 전쟁 무기는 위험한 폐기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저항했다.
경찰은 해산을 요구하는 방송을 한 뒤 오전 7시 30분부터 주민들을 도로 밖으로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큰 충돌을 없었다.
국방부 등은 각종 물자와 공사 자재를 실은 차량 20여 대를 기지 안으로 들여보냈다.
이날 집회에는 미해군 기지 건설로 고통받는 강정마을과 송전탑 건설로 투쟁하는 밀양마을 주민들도 참석했다.
사드 반대 단체 측은 “사드기지 불법 개선 공사를 철회하고 사드 문제를 원점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사드기지 내 장병 생활시설 개선 등을 위해 올해 초부터 경찰을 동원해 매주 2차례(화·목) 물자와 공사자재 등을 반입하고 있다.
[성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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