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접종자, 내달 8일부터 부스터샷 접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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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28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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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8시부터 접수
얀센 부스터샷, 접종 2개월 지나면 가능
50대 추가접종도 내달 실시

얀센 코로나19 백신. 뉴스1
얀센 코로나19 백신. 뉴스1
정부가 내달부터 50대와 얀센 백신 접종자 등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시작한다. 추가접종은 기본 접종을 완료한 뒤 6개월이 지난 시점에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얀센의 경우에는 2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50대의 부스터샷 사전 예약은 내달 1일 오후 8시부터 진행한다. 대상은 백신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50대다. 추가 접종은 11월 15일부터 시작된다.

얀센 백신 접종자의 부스터샷 사전 예약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접종은 11월 8일부터다. 얀센 백신은 국내에서 주로 30대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이 맞았다. 다만 돌파 감염 비율이 가장 높은 백신으로 꼽히면서 방역당국은 추가접종의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심혈관 질환, 만성 호흡기 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는 환자와 보건의료인, 돌봄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등 우선접종 직업군도 부스터샷 대상이다. 사전예약은 내달 1일 오후 8시부터, 접종은 11월 15일부터 시작한다.

추가접종에는 기본적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활용한다. 되도록이면 앞서 사용한 백신과 동일한 백신을 맞고, 백신 종류가 2종을 초과하지 않도록 권고한다. 얀센 접종자는 희망할 경우 얀센으로 추가접종이 가능하며, 보건소에 유선으로 확인 후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간격은 원칙적으로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후부터, 가급적 8개월 이내에 시행한다. 국외 출국, 질병 치료 등 사유가 있는 사람은 접종 완료한 뒤 6개월이 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4주 전부터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다.

한편 추진단은 미접종자의 접종도 독려하기로 했다. 성인 가운데 한 차례도 접종하지 않은 미접종자는 약 517만 명이다. 당국은 “델타 변이 유행으로 예방접종의 효과가 다소 감소했지만 위중증·사망 예방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위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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