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 볼링공 내리막길에 던진 70대…안경점 유리 등 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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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18일 1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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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공으로 파손된 유리창.(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볼링공으로 파손된 유리창.(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길에 버려진 볼링공을 내리막길에 던져 인근 가게 등에 수백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죄 등으로 A씨(70대)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55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 한 거리에서 무게 10kg의 볼링공을 주워 내리막길에 던진 혐의를 받는다.

해당 볼링공.(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해당 볼링공.(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A씨가 던진 볼링공은 약 200m 떨어진 안경점의 대형유리와 진열장, 바닥타일, 상품 등을 파손하면서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당시 내리막길에는 보행자와 운행 중인 차량도 많았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해 정확한 사건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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