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 사고는 보험사 간 분쟁조정위원회에 회부돼있다. K5 차량 보험사는 90:10, 테슬라 차량은 100:0을 주장하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과반수는 테슬라 차량이 과실이 없다는 데 동의했다.
테슬라 차주는 “하이패스를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블랙박스 차량과 추돌 방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었다. 그래봤자 50(km/h) 정도였다”면서 “불과 1~3초 사이에 가해 차량이 갑자기 나타나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 차 속도가 빠르지 않았으면 전복되지는 않았을 것 같다. 속도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게 마음에 걸린다. 혹시 내 속도가 문제가 되냐”고 물었다.
한 변호사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것 같으면 90:10으로 끝내지 말고 곧바로 소송으로 가라”고 조언했다. 이어 “소송에서 90:10보다 나쁜 80:20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90:10이나 80:20은 별 차이가 없지만, 100:0이나 90:10은 엄청난 차이”라고 덧붙였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보험사가 90:10 주장하는 거면 100:0이란 소리”, “좌회전 금지 표시판도 있다. 테슬라는 잘못 없다”, “속도하고는 상관 없어 보인다”, “K5 가로 주행 미친 거 아니냐”, “대각선으로 오는 차량을 어떻게 피하냐” 등 테슬라 차량은 잘못이 없다는 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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