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하늘길’ 111만명 움직인다…제주엔 40만명 왕복

  • 뉴시스
  • 입력 2021년 9월 13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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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연휴 기간 111만명이 넘는 인파가 국내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국내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111만2426명으로 예측됐다. 일평균 이용객은 18만5404명이다.

올 추석연휴 국내선 이용객 예측수는 지난 2월 설 연휴(2월 10~14일) 이용객 94만6454명과 비교해 17.5%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4단계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8명의 가족모임이 허용되는 등 일부 방역 조치가 완화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제주국제공항에서는 39만5388명(일평균 6만5989명)이 항공기를 통해 오갈 것으로 조사 됐다.

이어 김포공항을 통해 고향으로 오가는 귀성인파는 38만7096명으로 예측됐다. 추석연휴 기간 김포공항의 일평균 이용객은 6만4516명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관문인 김해공항도 15만7833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일평균 이용객은 2만6305명이다. 나머지 광주와 대구, 여수 공항 등을 이용하는 승객은 17만2107명으로 일평균 이용객은 2만8684명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추석연휴 기간 8678편의 항공기가 전국을 운행한다. 올 초 설 연휴 기간 운행된 6620편과 비교해 31%가 증가한 셈이다.

추석연휴 운항되는 항공편은 제주공항이 2990편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김포공항 2908편, 김해공항 1272편 순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양양, 여수, 광주, 대구공항 등을 운영하는 기타 항공기 운항은 1508편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제선 항공기가 집중된 인천국제공항도 올 추석연휴(9월 17~22일) 기간 5만8792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일 이용객은 1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추석연휴 3만5260명과 비교해 66.7%가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인천공항에서 운항되는 항공기수는 654편으로 예측 됐다. 이는 전년 추석연휴 575편과 비교해 13.7%가 증가하는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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