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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 10명 중 6명, ‘위드 코로나’ 조기 전환 찬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9-06 10:30
2021년 9월 6일 10시 30분
입력
2021-09-06 09:49
2021년 9월 6일 09시 49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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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공원에 시설 이용 자제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서울=뉴시스
국민 10명 중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초에 ‘위드(with) 코로나’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억제보단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 전략이다. 필요한 방역 수칙을 지키되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상당 부분 회복하는 것을 뜻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를 받아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3일 실시한 위드 코로나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8.5%는 ‘위드 코로나 조기 전환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24.5%는 ‘매우 찬성한다’고 했고, 34.0%는 ‘어느 정도 찬성한다’고 했다.
반면 34.3%는 ‘반대한다’고 했다. 19.2%는 ‘어느 정도 반대한다’고 했고, 15.1%는 ‘매우 반대한다’고 했다.
7.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서울의 경우 찬성이 60.1%, 반대가 31.9%였다. 인천·경기의 경우 찬성이 61.9%, 반대가 33.0%였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찬성이 42.2%, 반대가 46.8%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20대의 경우 찬성이 42.5%, 반대가 46.5%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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