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9월 3일 ‘강풍 동반’ 강한 비…300㎜ 이상 지역도”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8월 30일 15시 38분


코멘트
자료사진. 동아일보DB
자료사진. 동아일보DB
31일(화요일)부터 다음 달 3일(금요일)까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돼 대비가 필요하다.

30일 행정안전부,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31일부터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31일 오전 중부 서해안에서부터 시작돼 같은 날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비는 3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때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행안부는 이 같은 예보에 따라 30일 오후 2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농식품부·국토부·산림청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비가 내리기 전 도심지 내 간판, 공사장 가림막 등 낙하·비산 위험물을 확인해 고정·철거하고, 천막·그늘막 등 코로나19 가설시설물에 대한 안전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가을철 수확기를 앞둔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과수·농작물 조기 수확 등을 독려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산사태 위험 지역, 급경사지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승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께선 산사태, 침수 등의 위험이 있는 경우 미리 대피하고, 관계 기관의 통제에 따라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3일 비가 그치면 4일(토요일)부터 6일(월요일)까진 구름이 많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7일(화요일)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8일(수요일)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