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교 운동부’ 집단감염 확진자 10명까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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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3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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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1.8.22/뉴스1 © News1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1.8.22/뉴스1 © News1
서울 송파구 한 고등학교 운동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장기화하면서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관련 학생 확진자가 10명으로 증가했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송파구 A고등학교 학생 1명이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검사 이후 하루 만에 양성 판정이 나왔다.

앞서 이 학교에서는 지난 14일 운동부 소속 학생 5명이 처음으로 확진됐다. 이들은 훈련 시작 전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 학생 접촉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6일 2명, 17일 1명, 18일 1명이 확진된 데 21일 1명 더 늘어나면서 총 10명이 확진된 상황이다.

A고등학교는 지난 17일 2학기 개학을 맞았지만 지난 20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해오다 학교 전체 시설에 대한 소독을 진행한 이후 이날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했다.

서울 누적 학생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4431명으로 집계됐다. 사흘 전인 지난 20일 같은 시간과 비교해 유치원생 5명, 초등학생 17명, 중학생 18명, 고등학생 14명 등 54명이 늘었다.

교직원의 경우 같은 기간 초등학교에서 3명, 고등학교에서 2명 등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639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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