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버스정류장 ‘스마트 마루’… 양천구, 신정네거리 등에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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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첨단 버스정류장 ‘스마트 마루’를 최근 목동 대학학원 앞과 신정네거리 일대에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마루는 생활공간 또는 산의 꼭대기를 뜻하는 순우리말 ‘마루’에 똑똑하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스마트’를 더했다.

이곳에는 냉난방기와 공기정화기 등을 설치해 매연이나 미세먼지, 폭염, 한파 등을 피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온이 정상 범위일 때만 입장할 수 있고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 안에 설치된 다중인식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해 경고 방송이 흘러나온다.

안과 밖에 설치된 지능형 폐쇄회로(CC)TV로 정류장에 접근하는 버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양천구 통합관제센터에서 바로 확인해 긴급 출동하는 등 안전도 보장된다. 무료 무선인터넷, 유·무선 휴대전화 충전기 등도 마련됐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스마트 마루#서울시 양천구#첨단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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