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10년간 이어온 선행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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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눈꺼풀 처짐 교정 수술 후원

LG화학 여수공장이 어려운 가정형편과 비싼 수술비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눈꺼풀 처짐 교정 수술을 10년째 후원하고 있다. 눈꺼풀 처짐은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내려앉아 시력저하,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고 보행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눈꺼풀 처짐 증상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들은 100만 원 상당의 비용 때문에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2012년부터 여수지역 소외계층 노인 230여 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했다. 올해 수술비 지원 신청은 16일부터 9월 3일까지 여수시 각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및 여수시 노인복지관에서 받는다. 신청 대상은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대상자 및 차상위계층, 저소득층(건강보험료 2만 원 미만 납부자)이다.

LG화학, 여수시, 여수시 노인복지관 관계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성형외과 전문의 진료와 상담을 거쳐 9월 말부터 수술을 진행한다. 윤명훈 LG화학 여수공장 주재임원 전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lg화학 여수공장#저소득층 노인#눈꺼풀 처짐 교정 수술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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