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내일 발표 핵심은 거리두기 조정…세부적 미비점 보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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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5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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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지난 4일 오후 점심시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 거리두기 격상 여파로 휴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뉴스1 © News1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지난 4일 오후 점심시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 거리두기 격상 여파로 휴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뉴스1 © News1
방역당국은 오는 6일 오전에 진행하는 정례브리핑 핵심 내용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다만 방역 체계 개편 등 굵직한 내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6일 브리핑은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의사를 결정하는 게 주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한 달 정도 시행하면서 현장으로부터 다양한 보완 필요성이 나왔다”며 “그런 부분을 보면서 일부 보완 사항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언론에서 제기한 문제,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다양한 내용을 논의해 6일 결정할 것”이라며 “세부적인 미비점을 보완하는 조치를 함께 진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7월 12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했고, 4주차에 접어들었지만 확연한 감소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거리두기 단계를 높이면 2주일이 지난 시점부터 감소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런 통념이 깨진 것이다.

따라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추가 연장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이 실렸고, 정부도 그 가능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비수도권은 사적모임 금지 방역수칙을 추가로 강화하거나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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