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0대 이하 접종 8월 말부터 변동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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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8일 1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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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하반기 주력 백신인 모더나 백신 생산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에 방역당국이 수도권 55~59세(1962~1966년생) 연령층에 대한 백신을 화이자 백신으로 변경했다.  2021.7.27/뉴스1 © News1
27일 서울 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하반기 주력 백신인 모더나 백신 생산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에 방역당국이 수도권 55~59세(1962~1966년생) 연령층에 대한 백신을 화이자 백신으로 변경했다. 2021.7.27/뉴스1 © News1
정부가 40대 이하 18~49세 접종을 예정대로 8월말부터 9월 사이 진행한다. 생산 차질로 연기된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다음주 중 다시 공급받기로 하면서 추가적으로 관련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8~49세 국민들의 1차 접종은 계획대로 8월 하순부터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라며 “상세한 세부적인 접종계획은 금요일(30일) 브리핑을 통해 안내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번주 시작된 55~59세 연령층 대상의 백신을 모더나로 접종하기로 했다가 모더나의 공급 연기 통보로 이를 화이자 백신으로 대체했다. 이러한 공급 문제가 지속될 경우 8월 시작을 예고한 40대 이하 접종계획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견됐다.

그러나 전날 정부는 모더나사 고위 관계자와 협의를 갖고 7월 말 공급 예정이었던 물량을 8월 초인 다음주 중 공급하기로 했다. 7월 말 공급 예정인 물량은 정확히 확정되지 않았으나 약 200만회분 이내다.

이에 따라 이번주 접종을 시작해 8월로 이어지는 50대 예방접종과 8월 예방접종계획에 포함되는 40대 이하 접종 모두 일정 변경없이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손 반장은 “연기된 (모더나) 물량 상당 부분은 다음주 우선 공급하고 이후 8월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협의했다”며 “자세한 물량 등은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아 밝힐 수 없어, 차후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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