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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3명 중 1명 ‘따릉이’ 탄다…2030세대가 절반
뉴스1
업데이트
2021-07-26 11:30
2021년 7월 26일 11시 30분
입력
2021-07-26 11:28
2021년 7월 26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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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6.15/뉴스1 © News1
서울시민 3명 중 1명은 공공자전거 ‘따릉이’ 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의 절반 이상은 2030세대로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37만7000명이 따릉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해 6월 말 기준 누적 회원 수는 310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총 대여건수는 1368만4000건으로 하루 평균 7만5605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증가했다.
따릉이 회원 절반 이상은 2030세대(50.5%)였다. 5060세대는 회원비율이 8%로 높지 않았지만, 이용 빈도는 2030세대보다 더 잦았다.
한 번 따릉이를 경험한 후 꾸준하게 이용하는 이른바 충성도 높은 이용자로 풀이된다.
회원 수 증가세도 빨라지고 있다. 2010년 따릉이 도입 후 100만명까지 약 9년이 걸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이용자가 급증하며 약 1년7개월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고, 1년 만에 300만명에 도달했다.
올 상반기 대여현황을 보면 주말보다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이용비율이 더 높아 대중교통 이용 전·후 이동을 보완하는 ‘퍼스트-라스트 마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후 10시 이후 이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간시간대 시민들의 이동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도심의 경우 올해 5월 세종대로 사람숲길과 청계천 자전거도로가 개통한 이후 주변의 따릉이 대여소 이용률도 40% 이상 대폭 상승했다.
따릉이 이용이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거두어들인 요금 수입은 64억49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6.8% 증가했다.
서울시는 따릉이 이용 증가에 발맞춰 올해 연말까지 3000대 추가 도입해 총 4만50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여소도 500개소 추가 설치해 3000개소 운영한다. 상반기 이용건수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올 연말에는 이용건수가 3000만건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따릉이 이용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이후 따릉이가 안전한 비대면 교통수단은 물론 생활교통수단으로서 시민들의 일상에 자리 잡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 실장은 “자전거 이용은 탄소 배출을 저감시켜 대기오염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이동편의가 증진돼 교통기본권을 확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다”며 “시민들이 따릉이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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