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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6.5도 올해 최고 폭염…전국 불쾌지수 ‘매우 높음’
뉴스1
입력
2021-07-24 16:05
2021년 7월 24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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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1일 오후 열화상 카메라로 본 서울 시내가 붉게 보이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는 낮은 온도는 파랗게, 높은 온도는 붉게 보인다. 2021.7.21/뉴스1 © News1
토요일인 24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6.5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8분 서울(종로구 송월동 기준)의 낮 기온은 36.5도로 올해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선 Δ강서구 38.1도 Δ용산구 38.0도 Δ광진구 37.4도 Δ중랑구가 37.0도까지 올라 서울의 최고기온 기록을 넘어선 더위를 보였다.
다만 이 기록은 평년값, 폭염일수 등 기상청 공식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강원도 홍천은 36.9도로 전국에서 가장 더웠다. 인제도 36.7도 까지 올랐다.
이들 지역 외에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Δ북춘천 36.2도 Δ춘천 36.1도 Δ청주 35.9도 Δ원주 35.6도 Δ수원 35.6도 Δ서산 35.6도 Δ동두천 35.5도 등 서쪽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35도를 웃돌았다.
수도권 전역에는 나흘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 광주, 세종 등 내륙에도 폭염경보가 발효됐으며 그밖의 지역에도 대부분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 기준은 33도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불쾌지수는 80을 넘는 ‘매우 높음’ 수준을 나타냈다.
해가 진 뒤에는 열대야 현상(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은 24일까지 나흘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번 더위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완전히 덮은 가운데 태풍의 열기가 더해지고 동풍까지 불며 기온을 끌어올린 데 따른 것이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 고온건조한 공기로 바뀌어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른다. 이 때문에 대구와 밀양 등 경상도 내륙 지방보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의 기온이 크게 올랐다.
일요일인 25일은 28~36도로 전날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36도, 광주 35도, 대전·전주 34도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온 상태다
불볕더위와 열대야는 다음 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열흘치 중기 예보에 따르면 다음달 3일까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30~35도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열기가 가세하면서 불쾌지수와 체감온도가 더 오를 수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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