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26일 재수감… 유죄확정 날 盧참배

신희철 기자 , 창원=강정훈 기자 입력 2021-07-23 03:00수정 2021-07-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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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건강 사유로 檢출석 연기 요청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댓글 여론조작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54)가 26일 오후 1시 창원교도소에 수감된다. 1심 선고 당시 법정구속 후 77일간 복역했던 김 전 지사는 재수감되면 약 1년 9개월의 잔여 형기를 채워야 한다.

창원지검은 대법원 확정 판결 직후인 21일 김 전 지사에게 22일 오후 창원교도소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 전 지사 측은 22일 오후 검찰 측에 시한을 2, 3일 더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대검찰청 예규에 따르면 형 집행 대상자는 출석 통보 다음 날 일과시간 내 관할 검찰청에 출석한 뒤 교도소에 입소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급박한 치료 등이 필요한 경우엔 3일 한도 내에서 출석을 연기할 수 있다.

김 전 지사는 경남도정의 안정을 위한 원활한 도정 인수인계의 필요성, 개인 신변 정리, 건강상의 이유 등 복합적 사유로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의 한 관계자는 “무엇보다 도정의 안정과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연기를 요청드렸다”면서 “(건강상 이유는) 특별한 질환이 아니라 입감에 앞서 평소 아팠던 무릎과 발목 등을 치료하려는 것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김 전 지사는 수감되기 전 도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교도소에 입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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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김 전 지사는 21일 오후 10시경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수행원은 없었으며 시간이 늦어 권양숙 여사도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는 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마지막까지 노 전 대통령 곁을 지켜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린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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