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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 성공 이끈 염보현 전 서울시장 별세…향년 89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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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6 10:20
2021년 7월 16일 10시 20분
입력
2021-07-16 10:19
2021년 7월 16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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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 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끈 염보현 전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4시 별세했다.
고인은 1932년 강원도 철원 출생으로 경기중·경기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0년 제12회 고등고시 행정과(현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61년 양주경찰서장과 서울 마포경찰서장, 강원지방경찰청과 충남지방경찰청·경기지방경찰청 국장, 경찰대학장, 1976~1979년 제10대 해양경찰대장을 거쳐 1980년 서울지방경찰청 국장에 오른 지 5개월 만에 제5대 치안본부장에 임명됐다.
이후 정치권에 들어온 고인은 1980~1983년 제18대 경기도지사, 1983~1987 제20대 서울시장을 지냈다.
서울시장 재임 중에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한강 종합개발 계획을 세우는 등 도시정비 사업을 진행해 국제대회 성공을 이끌었다.
고인은 당시 전두환 대통령으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다. 노태우 대통령 당선 후이자 서울시장직에서 물러난 지 5개월 만인 1988년 5월에는 재직 시절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한강 수질을 개선한 한강종합개발과 서울지하철 2·3·4호선 완공,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개장, 목동신시가지 건설, 경희궁 복원, 보라매공원·종묘공원·석촌호수 공원계획 수립 및 추진, 올림픽대로 및 올림픽대교 건설도 고인의 임기 중에 진행됐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1993년 노탈암장애자교육원 후원회장, 1995년 뇌성마비장애인복지협의회장, 1995년 서울특별시 시우회장 등을 지냈다. 공적을 세운 이에게 주어지는 홍조근정훈장과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계화씨와 아들 염영남(뉴시스 편집국장), 영범, 딸 창미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7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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