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 확진자 접촉감염 44.1%→47.4%…병원감염도 발생

뉴스1 입력 2021-07-12 15:05수정 2021-07-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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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부평구 산곡남초등학교(인천시교육청 제공)2021.7.12/뉴스1 © News1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가족·지인·직장 등 소규모 접촉 감염 확산세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최근 4주간 확진자 감염 경로를 분석해 12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가족·지인·직장 등 ‘(선행)확진자 접촉’ 비중이 계속 증가했다.

경로 중 확진자 접촉은 6월 3주(6월 13~19일) 44.1%(1455명)이었으나 6월 4주(20~27일) 40.2%(1503명), 6월 5주(28~7월 3일) 43.5%(2124명), 7월 1주(7월 4~10일) 47.4%(3496명)으로 확인됐다.

병원·요양시설 발생은 7월 1주 0.5%(34명)를 기록하며 전주 0%(0명) 대비 증가한 반면 지역 집단발생 사례는 7월 1주 14.2%(1051명)로 6월 3주 25.6%(843명)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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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간(4~10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92.4명으로 직전 1주간 일 평균 655.0명 대비 51.5% 증가했고, 지난주에 이어 80%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직전 1주간 환자 발생은 일평균 531.3명(전체 대비 81.1%)에서 최근 1주간 799.0명(80.5%)으로 증가했으며 해외유입 사례도 1일 평균 62명(총 434명)으로 직전 1주 대비 44.5%(42.9명→62명) 증가했다.

주간 위중증 환자 규모는 147명, 사망자는 13명을 기록했다. 반면 치명률은 지난달 10일 1.35%에서 이달 10일 1.22%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전주(인구 10만 명당 발생률 1.3명)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 수가 증가해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1.9명이었다.

특히 전주에 이어 20대는 가장 높은 발생률(10만 명당 3.6명)을 보이며 전주 대비 54.9% 증가했고(2.3명→3.6명), 10대에서도 전주 대비 61.5%(1.3명→2.1명)로 대폭 증가했다.

방대본은 “집단발생 상황을 보면, 주점·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학교·학원 등 교육시설에서의 발생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대형 백화점 및 군 훈련소, 의료기관·노인복지시설에서 신규 감염이 발생했다. 주요 전파요인은 대부분 밀폐·밀집 환경에서의 불충분한 환기, 장시간 체류 등”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수도권 환자 급증 상황으로 인해, 접촉자 조사 및 격리가 지연돼 접촉자로 관리되지 못하는 감염자로 인해 N차 전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 의료기관 등 고위험시설에서의 신규 집단감염도 발생한 상황이다.

방대본은 “수도권 방역강화대책을 지속 추진하며 선별검사소를 확대하고 유흥시설·학원 선제검사하겠다. 또, 접촉자 조사와 의료대응 체계의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요양병원·시설·의료기관 2차 접종, 신규종사자 접종 및 시설 내 방역관리 화 역시 계속 추진하고 있다는 방침이다.

방대본은 “거리두기 체계 개편에 따라 비수도권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방학·휴가철 이동으로 인한 모임·여행 등이 증가함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 내 확산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광역시·관광지역을 중심으로 유흥시설·목욕장(사우나) 등 취약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및 유증상자 검사 강화, 사적 모임 제한을 강화하고, 종교시설 여름 수련회 및 행사, 전국 단위 행사를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여름 휴가 대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사용 증가, 자연환기 불충분 등 실내 환기 부족으로 인한 감염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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