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은 앞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한쪽이라도 완료했다면 면회가 가능하게 된다. 국방부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발생이후 면회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하지만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접종자에 대해 면회를 허용하게 됐다. 부대에 있는 군 장병이나 면회를 원하는 가족, 친구 등 어느 한쪽이라도 백신을 맞았다면 가능한 것이다.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의 경우 2차 접종 후 2주 뒤부터 할 수 있다. 또한 접종을 완료한 장병의 경우 휴가 복귀 시에도 2주간의 격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다만 복귀 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통해 음성 결과와 증상이 없어야 하고, 예방적 관찰은 실시한다.
위의 두 가지 사항은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 그리고 군 생활에 있어서도 1차 접종자와 완료자의 경우 다음 달부터 체육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 종교활동 시에도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군은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 보건당국의 방역지침 완화수준으로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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