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 국가유공자 첨단 보조기구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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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스코1%나눔재단으로부터 로봇 의족을 지원받은 국가유공자 박주남 씨가 의족을 착용하고 걷는 모습. 포스코 제공
지난해 포스코1%나눔재단으로부터 로봇 의족을 지원받은 국가유공자 박주남 씨가 의족을 착용하고 걷는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운영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국가유공자를 위한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한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진행하는 국가유공자 첨단 보조기구 지원사업은 전상(戰傷), 공상(公傷) 등으로 인한 상이(傷痍) 국가유공자에게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해 불편함 없이 사회 참여가 가능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해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함께 모두 26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최첨단 로봇 의수·의족을 전달했고, 올해 사업이 두 번째다. 지원 대상은 197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45세 이하 국가유공자로, 올해는 기존 로봇 의수·의족뿐 아니라 시각 및 청각 보조기구 등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기금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15일까지 포스코1%나눔재단과 국가보훈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았고,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이달 중에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포스코1%나눔재단으로부터 로봇 의족을 받은 국가유공자 박주남 씨는 “로봇 의족 덕분에 등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다시 뛰어놀 수도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씨는 해병대 전역을 한 달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고 현재 학교 교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임직원의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미래세대, 장애인, 다문화,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호국보훈#국방#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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