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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시대를 앞서간 명작 스마트소설

입력 2021-06-24 03:00업데이트 2021-06-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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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자 옮김 / 260쪽 · 1만4000원 · 문학나무
프란츠 카프카, 에드거 앨런 포, 오스카 와일드, 버지니아 울프 등 세계 유명 작가의 잘 알려지지 않은 단편 27편을 짧게는 한 페이지에서 열 페이지가 넘지 않는 분량으로 재구성한 ‘명작 스마트소설’(문학나무)이 21일 출간됐다.

스마트폰으로 읽기 쉽도록 짧은 분량과 간결한 문체가 특징인 단편소설을 칭하는 스마트소설은 순문학임에도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장르로 평가 된다.

이 책에 실린 작가들은 작품세계와 지향점은 다르지만 짧은 호흡의 작품을 주요하게 다뤘다는 공통점이 있다. 작품마다 평설을 수록해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한편 작품 해석의 힌트를 제공한다.

책을 번역한 주수자 작가는 서울대 미대를 졸업한 뒤 세계를 떠돌며 언어의 가치와 문화적 사상에 대한 견문을 넓혀왔다. 그는 ‘제1회 박인성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스마트소설 장르의 선두주자 격으로 꼽힌다. 주 작가는 스마트소설의 특성을 살려 작품을 연극 웹툰 등으로 제작하는 등 원 소스 멀티 유스(OSMU)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 책은 지난달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에서 출간 후원 목표를 빠르게 달성하며 만들어졌다. 문학나무 관계자는 “대문호들의 몇몇 유명 작품에만 익숙한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소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분량과는 무관한 문학적 가치를 느껴볼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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