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학대피해아동 지원 위해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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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6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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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는 지난 7일 사단법인 좋은학교만들기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학대피해 아동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후원식에는 수성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김종탁 회장, 김봉원 사회적 약자 보호분과 위원장, 사단법인 좋은학교만들기의 신난영 상임이사, 법인 부설기관인 대구광역시 학대피해아동일시쉼터(여) ‘세잎클로버’ 장민정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후원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단체 소개와 인사말, 후원금 전달 순서로 간략하게 진행했다.

좋은학교만들기는 이번 후원식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학교폭력예방 및 청소년 범죄 예방, 아동학대예방에 기여하며 아동 및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 및 복지를 위한 활동,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을 위한 활동, 공교육에 대한 불신을 없애기 등 좋은학교만들기의 이념을 함께 소개했다.

대구광역시 학대피해아동일시쉼터(여) ‘세잎클로버’는 사단법인 좋은학교만들기의 부설기관이자 학대피해로 인한 돌봄 및 정서적 지지 등 어려운 여건에 있는 아동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복지기관이다. 기회균등 보장이라는 아동의 권리를 위하며 사회적 투자라는 관점에서 학대피해아동의 다차원적인 욕구에 대한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서비스를 통해 아동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보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세잎클로버 장민정 원장은 “만 18세 이하의 학대피해아동들에게 위생 지원, 급식 지원, 생필 품지원, 의복 세탁, 아동용돈 지급, 여가활동 지원, 건강검진, 예방접종, 통원치료 지원, 약품 지원, 학습 지원, 학교생활 지원, 등·하교 지원, 심리검사, 심리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문화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들이 보호받고 있다는 안정감과, 편안함, 안락함을 느끼도록 노력하겠다”고 후원금 활용 계획을 밝혔다. 장 원장은 또한 “특히 금번 행사를 후원해주신 대구수성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의 후원금은 학대피해아동들에 대해 더 나은 아동복지 서비스제공을 위해 소중히 쓸 예정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인 학대피해아동들에게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구수성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김종탁 회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인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것을 매스컴이나 이야기로만 전해 듣다가 실제 대구광역시 학대피해아동여아쉼터인 세잎클로버에 후원을 함으로써 학대피해 아동지원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금번 후원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학대피해아동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이어져 지역 내 학대피해아동 예방과 아동복지 서비스 질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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