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초소형 e-모빌리티 부품 시 생산 지원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초소형 e-모빌리티는 전기를 동력으로 1, 2인이 탑승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나 전기이륜차, 농업용 운반차 등 미래형 교통 이동수단이다. 초소형 e-모빌리티 부품은 해외 의존율이 높아서 초기 생산기술과 자본이 취약한 국내 중소기업은 중대형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2023년까지 총 200억 원을 들여 전남 영광군 대마전기차산업단지에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e-모빌리티 부품 시 생산 지원센터와 시설 및 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주요 구축 장비는 초소형 e-모빌리티 내·외장 플라스틱 부품 시험 생산용 사출성형기와 공용 플랫폼 프레임 및 차체 부품 등의 조립·용접설비, 차량 내·외장재 및 부품의 도장시설 등이다.
전남도는 e-모빌리티 중소기업이 지원센터와 시설 및 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하면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원가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초소형 e-모빌리티 공용 부품 양산을 위해 필수적인 공정설비가 갖춰지면 전남이 e-모빌리티 국산 부품 생산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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