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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응급실 간호사 얼굴 마구 때리고 멱살 잡은 30대 여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6-04 09:33
2021년 6월 4일 09시 33분
입력
2021-06-04 09:27
2021년 6월 4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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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만취한 상태로 응급실 간호사를 마구 때린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31·여)를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 40분경 인천시 서구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인 20대 여성 B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내리치고, 멱살을 잡는 등 때려 응급 진료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채 범행했다. 술을 마신 A 씨는 취해 넘어지면서 다쳐 치료를 위해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측은 A 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B 씨의 피해 진술과 응급실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다만, 경찰은 A 씨가 술에 취한 상태라는 것을 고려해 일단 귀가 조처했다. 조만간 A 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알아낼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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