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4일부터 잔여백신 60세 이상 우선 접종…예비명단 등록자는?

  • 뉴스1
  • 입력 2021년 6월 3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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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광주 북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예방센터에서 보건소 직원이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에게 백신 예방접종확인서를 발급해주고 있다.(광주북구 제공)2021.6.2/뉴스1 © News1
2일 광주 북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예방센터에서 보건소 직원이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에게 백신 예방접종확인서를 발급해주고 있다.(광주북구 제공)2021.6.2/뉴스1 © News1
정부가 60세 이상 고령자의 2분기 코로나19예방백신 우선접종 사전예약기간이 종료되는 4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잔여백신을 60세 이상 고령자에 우선 접종한다.

이를 위해 기존 의료기관별로 마련해 온 백신 접종 예비명단 신청 대상을 60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30세 이상 60세 미만 대상자의 잔여백신 접종예약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 SNS 잔여백신 알림서비스를 통해서만 받을 계획이다.

단, 이미 의료기관에서 작성한 백신 접종 예비명단은 60세 미만 연령 제한 적용없이 이달 9일까지 유효하다.

-의료기관별 남는 백신을 60세 이상에 우선 접종하는 이유는.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이환율, 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자 접종이 중심이다. 60~74세 사전예약기간이 3일 종료되기 때문에 이 연령의 미예약자의 경우 뒤늦게 접종 의사가 생겼더라도 올해 4분기에나 다시 예약 기회가 생긴다. 상반기 중 최대한 많은 인원의 고령자 접종을 완료해야 하반기 치명률, 위·중증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생활 방역으로 돌아갈 수 있다.

-앞으로 60세 미만은 잔여백신 예약을 할 수 없나.

▶30~60세 미만도 잔여백신 예약을 할 수 있다. 기존에 잔여백신을 맞기 위해 의료기관에 전화를 걸어 예비명단 등록을 했다면 4일부터는 네이버와 카카오맵을 통해 제공하는 잔여백신 알림서비스를 통해서만 당일 예약한다.

-기존 위탁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어떻게 되나.

▶4일부터는 60세 이상이 아니면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예방접종 예비명단 등록이 불가능하다. 단, 30~60세 미만이라고 할 지라도 4일 이전 예비명단에 이미 포함됐다면 9일까지 이 명단을 활용한 잔여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병원마다 발생하는 잔여백신 양에 따라 접종이 가능할 수도 불가능할 수도 있다.

-60세 이상 예비명단자와 SNS로 예약한 60세 미만 중 누가 먼저 맞게 되나.

▶60세 이상 예비명단자가 우선 접종한다. 질병청은 각 의료기관에서는 SNS에 잔여백신 현황을 알리기 전에 예비명단에 포함된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먼저 연락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자는 전화 예약만 가능한가.

▶4일부터는 의료기관이 예방접종시스템에 당일 잔여 백신량을 등록해 카카오, 네이버 앱을 통해 공개하고 희망자가 선택하여 당일 예약하는 방식이 원칙이다. SNS를 통해 예약 대상은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6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SNS 예약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의료기관에서 전화를 받아 예비명단을 작성한다.

-60세 이상 우선 잔여백신 예약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동일한가.

▶얀센 백신은 6월 1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잔여량이 발생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잔여분과 마찬가지로 60세 이상 어르신을 최우선으로 접종한다. 부득이하게 해당 의료기관에서 당일 어르신 접종이 어려운 경우 SNS에 올려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이 경우 60세 이상 어르신과 기존 얀센 접종대상자 중 미예약자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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