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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시켜줘 감사합니다”…100만원 놓고 사라진 시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27 16:37
2021년 5월 27일 16시 37분
입력
2021-05-27 16:31
2021년 5월 27일 16시 3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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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제공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100만 원을 시청 민원실에 놓고 사라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게 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
27일 시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경 중년의 남성이 시청 민원실에 찾아와 봉투를 놓고는 홀연히 사라졌다.
봉투에는 현금 100만 원이 담겨있었다. 함께 전달된 메모지에는 “코로나 예방 주사를 맞춰준 데 대한 감사 헌금을 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시는 익명의 기부자가 두고 간 헌금 100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후원금은 안산시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의 온기를 전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가 건넨 성금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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