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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에’ 환전소 4억여원 절도범 구속…직원이 공범
뉴스1
업데이트
2021-05-20 14:42
2021년 5월 20일 14시 42분
입력
2021-05-20 14:14
2021년 5월 20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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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절도 등 혐의 2명 검찰 구속 송치
명동환전소 금고서 4억3000만원 절도
보안카드도 준비…3분만에 범행 완료
열흘 만에 검거…친구가 환전소 직원
경찰이 서울 시내 한 사설 환전소에서 4억원이 넘는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을 검거해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피의자는 친구인 환전소 직원과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주거침입 혐의로 A씨 등 2명을 오는 21일 검찰에 구속송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25분께 서울 명동에 있는 사설 환전소에 침입해 금고에서 현금 4억3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도난 금액은 한화 2억9000만원과 미화 13만 달러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오토바이 헬멧을 착용해 신분을 숨겼고, 미리 준비한 보안카드로 출입문을 해제해 범행을 벌였다. 당시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씨는 약 3분 만에 범행을 마치고 달아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 이동경로를 추적해 산속으로 도주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용의자를 특정, 주거지 인근에서 잠복한 끝에 지난 11일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검거 이후 공범으로 의심되는 B씨도 덜미를 잡혔다. A씨 친구인 B씨는 범행이 일어난 환전소 직원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과도한 채무에 시달리던 B씨가 친구 A씨에게 범행을 먼저 제안해 환전소 보안카드와 내부구조 등을 알려준 것으로 보고있다.
A씨와 B씨는 나란히 구속됐다.
경찰은 피해금액 4억3000만원 가운데 3억8000만원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A씨 등은 훔친 돈 일부를 사용했고, 일부는 행방을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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