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반려동물 인식 개선 “유기 줄고, 보호센터 입양 늘어”

뉴스1 입력 2021-05-17 11:07수정 2021-05-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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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동물보호센터에서 구조·보호한 유실·유기 동물이 줄고 분양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20년말 기준으로 전국의 동물보호센터는 280개소며 13만401마리의 유실·유기 동물을 구조·보호 조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실·유기 동물은 전년대비 3.9% 감소했으며 개 73.1%, 고양이 25.7%, 기타 1.2%로 조사됐다.

이렇게 구조된 유실·유기동물은 분양 29.6%, 자연사 25.1%, 안락사 20.8%, 소유주 인도 11.4%, 보호 중 10.4% 순으로 처리됐다. 2019년 대비 분양은 3.2%p(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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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실?유기 동물 구조?보호 비용을 포함한 운영비용은 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또 길고양이 중성화(TNR, Trap-Neuter-Return) 지원 사업을 통해 길고양이 7만3632마리를 중성화했으며 106억90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반려견은 23만5637마리로, 2014년 제도 시행 이후 누적 등록 반려견은 232만1701마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33%, 서울 19%, 인천 6% 순이었다.

반려동물 관련 영업은 8개 업종, 총 1만9285개소로 종사자는 약 2만4691명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동물미용업 37.7%, 동물위탁관리업 23%, 동물판매업 21.5% 순이며, 종사자는 동물미용업이 8741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19년과 비교해 지난해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은 12.4%, 종사자는 9.4%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지자체 동물보호감시원은 413명으로, 983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 행위로는 반려동물 소유자의 목줄·인식표 미착용 등 위반(62%), 반려견 미등록(15.2%), 반려동물 관련 미등록 영업(7.7%) 등이 많았다.

검역본부 최봉순 동물보호과장은 “반려견 등록의 꾸준한 증가추세는 소유자의 인식이 높아진 결과”라며 “유실·유기 동물 예방을 위한 제도의 지속적 개선 및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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