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하이브리드 강의실 세계 최초 ‘메타버스 입학식’ 주목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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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빛나는 충청권 대학]

순천향대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열어가는 첨단 교육혁신 모델 ‘순천향 건강한 대학교(SHU)’ 특성화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대면 및 비대면 수업이 결합된 O2O(Online to Offline) 학습플랫폼은 그 가운데 하나다. 이를 위해 2020년 6월부터 학부와 대학원에 감염방지형 실시간 O2O 강의 시스템인 하이브리드 강의실을 구축했다.

올해 4월 현재 학부와 대학원에 국내 최대 규모인 126개의 하이브리드 강의실 환경을 조성해 온라인 전면 수업에 대비했다. 이 강의실에는 영상 강의가 가능하도록 교수와 학생 위치 추적형 카메라와 대형 모니터, 실시간 화상 강의 송출 및 녹화 시스템이 갖춰졌다.

순천향대는 다양한 형태의 블렌디드 러닝 플랫폼을 LG, 네이버 등과 성공적으로 개발 및 운영해왔다. 뉴노멀 블렌디드 교육 시스템은 크게 ‘열정캠퍼스플랫폼’과 ‘도전학습플랫폼’으로 나뉜다.

열정캠퍼스플랫폼(PCP)의 첫 사례는 3월 2일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개최된 버추얼(virtual) 입학식이다. SK텔레콤과 협업하여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세계 최초 버추얼 입학식을 개최해 주목받았다.

김승우 총장은 “새로운 대학 혁신을 이끌어 사회 전반에 지속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순천향대를 ‘위대한 대학’으로 변환시킬 생각”이라며 “교육, 연구, 산학, 사회봉사, 교직원 윤리 등 모든 분야에 도전해 순천향대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 상위 200위 안에 진입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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