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비행장 메디치센터’ 6월 준공 항공 특성화 교육 새 패러다임 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13일 03시 00분


코멘트

[위기에 빛나는 충청권 대학]

세계적인 항공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한서대(총장 함기선)는 새로운 항공교육 패러다임을 여는 ‘태안비행장 메디치센터’를 6월에 준공한다.

규모만도 대지면적 약 42만m²(약 12만7000평), 연건축면적 약 5500m²(약 166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사업비만도 90억 원이 소요됐다.

이곳에는 한서대가 보유하고 있는 B-737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격납고를 비롯해 항공기시스템 및 항공 전자장비 관련 실험 실습실, 풍동 및 비파괴검사와 3D 프린트 실습실, 항공 기계, 전자, 무인기, 산업공학 등 항공 공학 분야의 융·복합형 연계 전공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메디치센터의 준공으로 한서대의 항공정비사 교육과정의 정원도 확대된다.

세계적 규모의 항공 인프라와 항공교육프로그램을 갖춘 한서대는 메디치센터의 준공에 힘입어 항공정비 교육여건이 열악한 국내 소형 항공정비산업체 종사자 교육은 물론이고 몽골, 인도, 남미 아프리카 등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항공교육 관련 유학생을 유치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서대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시대를 맞아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와 가상캠퍼스(Virtual Capmpus)에 간편하게 접속하고 학습 관련 정보와 출결 정보를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서산 해미 본교와 태안 항공캠퍼스를 연결하는 FBO(Fixed Base Operator: 고정 기지운영) 시스템이 구축돼 효율적인 항공교육과 항공 정비. 구매 등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위기에 빛나는 충청권 대학#교육#대학#한서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