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더나 백신 수송 모의훈련…“국내 유통 사전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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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12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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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간호사의 날을 하루 앞둔 11일 서울 성북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간호사가 어르신 백신접종을 위해 장갑을 끼고 있다. 뉴스1 © News1
국제 간호사의 날을 하루 앞둔 11일 서울 성북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간호사가 어르신 백신접종을 위해 장갑을 끼고 있다. 뉴스1 © News1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2일 2분기 도입 예정인 모더나 백신에 대한 수송 모의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추진단ㆍ군ㆍ경찰ㆍ민간 유통업체(GC녹십자)가 참여한 가운데 저온 보관·유통이 필요한 mRNA의 안전한 수송을 위한 것이다.

추진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충북 오창읍의 GC녹십자 물류창고와 대구ㆍ김포의 거점창고 및 지역접종기관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향후 모더나 백신이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면 충북 오창 냉동창고로 우선 입고된다. 입고된 백신은 군의 감독 아래 다시 김포, 양지, 대구, 부산, 광주 소재의 전국 5개 거점창고로 이송된다.

거점창고에서는 지역접종기관으로 수송하기 위해 백신을 소분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 때 창고 외부에서는 군ㆍ경ㆍ시설 보안팀이 경계지원을 맡는다. 백신 소분 후에는 출하 증명을 거쳐 3.5톤 수송 트럭으로 각 기관에 공급된다.

박주경 백신수송지원본부장은 “이번 모의훈련은 해외에서 도입된 후 국내에서 수송트럭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라며 ”모더나 백신에 대한 전반적인 수송지원태세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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