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 5월 이벤트 풍성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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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에 제약이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해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어린이날 먹이 주기 시연을 관람하는 모습.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에 제약이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해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어린이날 먹이 주기 시연을 관람하는 모습. 단양군 제공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이 5월 가정의 달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쿠아리움은 31일까지 △어린이 대상 스탬프 투어 엽서 1+1 증정 △부모님께 감사편지 쓰기 △가정의 달 기념품 증정 △수달 캐릭터 손인형(핸드 퍼펫) 신제품 판매 등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활동에 제약이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해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행사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설명했다.

2012년 5월 문을 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단양강과 아마존, 메콩강 등 국내외에 사는 민물고기 230종 2만30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철갑상어, 쏘가리, 잉어 등 16종 6000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650t 크기의 메인 수조는 신비함과 웅장함을 선사한다. 길이 7.5m, 높이 2.4m, 폭 4.4m, 전시용량 80t의 대형 어류 전시 수조에는 아마존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 사람과 비슷한 치아 구조를 지닌 인치어(人齒魚) ‘파쿠’, 상어 같은 등지느러미가 있는 ‘칭기즈칸’, 북아메리카 대표 어류이자 악어와 비슷한 ‘엘리게이터 피시’ 등 5종 28마리가 노닌다. 전시 수조마다 어린이도 물고기 생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적어놓았다. 최근에는 호주폐어(neoceratodus forsteri) 등 고대 어종과 살아있는 식물을 함께 볼 수 있는 팔루다리움 수조를 만들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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