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강서 발견된 휴대폰, 숨진 대학생 친구 것 아냐”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5월 4일 19시 22분


4일 오후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숨친채 발견된 고 손정민 씨가 발견된 장소 인근에서 한 민간인 잠수부가 수색작업을 벌여 ‘빨간색 아이폰’을 찾아 나오고 있다. 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4일 오후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숨친채 발견된 고 손정민 씨가 발견된 장소 인근에서 한 민간인 잠수부가 수색작업을 벌여 ‘빨간색 아이폰’을 찾아 나오고 있다. 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22)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가 발견됐지만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서초경찰서는 오후 6시 반경 브리핑을 통해 “손 씨가 실종된 현장 인근 수중에서 발견된 휴대폰은 친구 A 씨의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0분경 민간구조사 차모 씨는 손 씨의 실종지점 인근 물속을 수색하면서 휴대폰 1대를 발견해 오후 3시 20분경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

경찰은 곧장 휴대전화의 주인을 확인하는 작업에 착수했지만 A 씨의 것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A 씨가 사건 당시 갖고 있던 손 씨의 휴대폰은 현재 경찰이 포렌식을 의뢰한 상태다.

아울러 경찰은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 전후 반포한강공원을 방문한 차량의 블랙박스를 전수 조사 중이며 이날 반포한강공원 폐쇄회로(CC)TV 자료도 모두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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