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단위 공급 화이자 백신, 5일 43만6000회분 도입

  • 뉴시스
  • 입력 2021년 5월 4일 12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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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률 고려해 상반기 1300만명 목표

매주 수요일 국내로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이 이번 주에는 43만6000회분이 도입된다.

황호평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1팀장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워크숍에서 “(화이자 백신은) 주 단위로 들어와 한꺼번에 (물량을) 알려드리기는 어렵다”라면서도 “다만 내일(5일) 국내에 들어오는 게 43만6000만도즈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화이자 백신 3300만명분(6600만회분)을 구매했다. 이중 200만회분이 도입 완료했다. 이 밖에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11만7000회분의 화이자 백신도 들어왔다.

추가로 5월까지 175만회분, 6월까지 325만회분이 도입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상반기 중 23만회분을 추가 도입해 총 723만회분이 더 들어올 예정이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등 총 1832만회분을 확보해 1300만명의 1차 접종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부터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기존 65세 이상에서 접종 대상자가 더 늘어난 것이다.

추가 대상자는 400만명이지만 정부는 접종률을 80~85% 정도로 가정하고 상반기 1차 접종 완료 목표를 1300만명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모더나와 노바백스, 얀센 등 백신 총 271만회분도 2분기 도입을 위해 협의가 진행 중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새 백신이 도입되면 어떤 대상자에게 접종할지는 아직 결정을 하지 않았다”라며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받아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상반기 1300만명 1차 접종이 마무리되면 9월까지 3600만명 1차 접종, 11월까지 3600만명 2차 접종을 끝낼 계획이다.

홍 팀장은 “3분기 접종에서는 특수 직군보다는 연령순으로 내려가면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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