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 첫날 무더기 확진…전남도 “당혹…일단 완화조치 유지”

뉴스1 입력 2021-05-03 11:40수정 2021-05-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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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88명 증가한 12만372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488명(해외유입 23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7명(해외 4명), 경기 130명(해외 1명), 부산 16명, 대구 12명(해외 2명), 인천 15명(해외 1명), 광주 5명, 대전 5명, 울산 21명, 세종 4명(해외 1명), 강원 10명(해외 1명), 충북 9명, 충남 10명, 전북 12명, 전남 24명, 경북 32명(해외 1명), 경남 44명, 제주 1명(해외 1명), 검역 과정 11명이다. © News1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통해 사적모임을 6명까지 허용하는 등 일부 방역수칙이 완화된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하지만 전남도는 고흥을 제외한 21개 시군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총 26명의 확진자가 발생, 전남 1057번~108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장성군 공무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3명이다. 또 고흥에서는 군청과 면사무소 공무원, 소방관에 이어 초등생 등 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여기에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1060번, 1061번)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또 전남 1060번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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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남도는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또 주민 1만58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전남도는 고흥군을 제외한 21개 시군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앞서 전남도는 3일 0시부터 오는 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적용하기로 했다. 전남지역에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은 1단계다.

이에 전남지역에서는 5명 이상의 사적모임 금지가 7명 이상으로 변경됐다. 즉 그동안에는 4명까지 모일 수 있었지만 이 기간엔 6명까지 늘어나게 됐다.

전남도는 안정적 방역관리를 유지하면서 도민들의 일상 속 불편과 어려운 지역경제를 고려해 지난 4월초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이번 개편안을 시범 운영한다.

전남은 인구 10만명당 환자 발생률이 56.74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업종별·테마별 전수검사로 전체 도민의 62%인 114만5000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한 점 등을 통해 정부와 협의를 거쳐 시범 운영을 결정하게 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개편안의 경우 사적모임 인원이 6명으로 늘었지만 오히려 다른 부분은 강화된 것”이라며 “그동안 중앙정부와 여러차례 협의를 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6명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본과 1주일 정도 협의를 거쳐 개편안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일주일 정도의 시범 운영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무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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