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문파 놔두면 文은 물론 민주당도 죽일 것…욕설 ‘일베급’”

뉴스1 입력 2021-04-15 11:48수정 2021-04-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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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4일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자신의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 문재인이 답하다’ 북콘서트에서 패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 News1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인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15일 이른바 ‘문파’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당장 해체시키지 않을 경우 문 대통령과 민주당을 파멸로 이끌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교익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문재인 지지자 중에 온라인에서 집단으로 행동하는 이들이 있다”며 이들은 “스스로 문파라고 말을 하고 있지만 ‘사람이 먼저다’는 문재인 정신을 철저히 짓밟고 있을 뿐이다”고 지적했다.

황씨는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심한 욕설을 한다는 것으로 태극기부대 욕설보다 더 심하고 일베 수준의 반인륜적인 욕설도 한다”고 개탄했다.

또 “뉴스 댓글이나 인터넷 게시판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대상에게 직접 메시지나 메일을 보낸다는 것도 한 특징이다”며 “공격대상과 관련이 있는 조직, 단체, 기업 등에도 전화를 하여 욕설로 항의를 한다”고 문제의 문파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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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재보궐선거 참패 반성문을 낸 민주당 2030 초선의원 5명에게 ‘문자폭탄’세례가 쏟아지고 금태섭 전 의원이 ‘어머니가 팔순을 맞았다’고 한 것에 대해 ‘저 애미는 얼마나 수치스러운지 모르겠지’라며 반인륜적 욕설 등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황교익씨는 “이들의 존재는 문재인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에 드러났었는데 그때 이미 ‘문파가 최종에는 문재인을 죽일 것이다’라는 말이 나돌았다”며 “문파는 다수가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것으로 알지만 내버려두면 이들이 문재인은 물론 더불어민주당도 죽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아무리 정치판이 개싸움을 하는 곳이라지만 지켜야 하는 선이 있는데 그 선을 한참 넘었다”며 “당장에 해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파를 조직하고 이용한 자들은 이들을 해체하는 방법도 알 것”이라며 문파 중심세력에게 문 대통령과 민주당을 위해 모습을 감출 것을 요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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