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지역에서 발생한 ‘8살 의붓딸 폭행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중인 가운데 친모가 2년 전부터 새아빠의 폭행정도가 상당했다며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글을 게재했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자신을 친모라고 밝힌 청원인 A씨가 ‘아이가 새아빠로부터 2년간 무차별적으로 폭행 당했습니다’라는 청원글을 게재했다.
청원글에서 A씨는 “가해자(B씨·20대)와 2년 전부터 같이 살게 됐다”며 “어느날부터 아이가 얼굴에 멍이 들어있을 때마다 왜 그랬는지 물었지만 아이는 ‘넘어졌다’ ‘옷걸이에 부딪혔다’고만 반복할 뿐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수상한 멍자국들이 계속해서 생기던 어느날, 밤에 아이가 ‘배가 너무 아프다’며 울기 시작했고 응급실로 데려갔다”며 “장염인 줄 알았는데 의사선생님이 ‘뇌진탕과 타박상으로 인한 복통’이라고 했다. 아이한테 왜 거짓말 했냐 물으니 아이가 ‘엄마가 슬퍼할까봐, 엄마가 아빠한테 맞을까봐’라고 털어놨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의 다리 인대가 늘어난 것은 물론, 제가 보는 앞에서 자신의 팔을 물어뜯으며 자해까지 한다”며 “머리를 만지려고 하는데 소리를 지르고 발악을 한다. 심리센터에서 ‘학대당시, 두려움으로 나오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는데 아이의 정상적인 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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