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2명 중 1명은 20대…“강한 면역력 탓”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25일 17시 09분


권역별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진행된 24일 오전 광주 조선대학교병원 의성관 5층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지역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 주사액과 생리식염수 희석 작업을 하고 있다. 2021.3.24 © News1
권역별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진행된 24일 오전 광주 조선대학교병원 의성관 5층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지역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 주사액과 생리식염수 희석 작업을 하고 있다. 2021.3.24 © News1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가 모두 175건으로 집계됐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 접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상반응 사례는 모두 175건이며 이 중 남성은 25명, 여성은 150명이다.

연령대별로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65세 이상에서는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고 60대 4명, 50대 13명, 40대 27명, 30대 31명, 20대 100명으로 연령대가 낮아질 수록 이상반응자가 증가했다.

특히 20대는 발생자 175명 중 100명으로 57%를 차지했다. 접종 후 이상 증상을 보인 2명 중 1명은 20대인 셈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면역반응이 강한 젊은층에게서 백신 이상반응이 많이 발생했다. 먼저 백신을 접종한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 중 여성이 많은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반응자 모두 오한과 근육통 등의 가벼운 증상이었고 아직까지 아나필락시스 같은 중증 의심 사례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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