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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무시해?” 술 판매 거부한 편의점 종업원 찌른 70대 남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18 09:51
2021년 3월 18일 09시 51분
입력
2021-03-18 09:44
2021년 3월 18일 09시 44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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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IS
만취 상태로 술을 더 사려 했다가 편의점 종업원이 판매를 거부하자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 씨(7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55분경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B 씨(30대)의 어깨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편의점에서 술을 더 구매하려고 했던 A 씨는 만취 상태라는 이유로 B 씨가 판매를 거부하자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가지고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B 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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