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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폭행 논란 제일약품 직원 절반 “직장 내 괴롭힘 경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11 15:37
2021년 3월 11일 15시 37분
입력
2021-03-11 14:59
2021년 3월 11일 14시 59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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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올 1월 여직원 폭행 논란이 있었던 제일약품에 대해 정부가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직원의 절반 이상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고용노동부가 제일약품 직원 8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익명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9%는 최근 6개월 이내에 한 차례 이상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제일약품 직원 11.6%는 본인 또는 동료가 직장 내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거나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제일약품은 올 1월 모텔로 유인하려던 여직원이 반항하자 길거리에서 폭행한 혐의를 받는 임원을 해고했다.
이후 고용부는 제일약품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했고, 15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고용부는 제일약품이 최근 3년간 전현직 직원 341명에게 휴일근로수당 등 15억여 원을 체불하고,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시간 외 근로 금지 조항을 위반한 사실도 확인했다.
고용부는 향후 노동자의 권리를 구제하기 위한 특별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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