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맞은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2명 코로나 확진

김성규 기자 입력 2021-03-07 21:19수정 2021-03-0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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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의료진이 접종 후 상황을 관찰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신을 두 번 맞아야 면역이 완성되는데, 그 이전에 감염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7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이 병원의 코로나19 병동 근무 간호사 2명이 각각 5일과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지난달 28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았고 이달 1일 함께 야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첫 확진 간호사는 5일 발열 증상이 있어 검사를 진행해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 측이 진행한 병동 전수 검사에서 추가로 1명의 간호사 확진이 확인됐다. 병원 측은 즉시 해당 병동을 폐쇄조치하고 환자들을 다른 병동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백신을 접종받긴 했지만 바이러스의 체내 침투를 막아주는 항체가 완전히 형성되기 전 시기여서 감염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1차 접종 후 2차 접종까지 마쳐야 항체가 완전히 형성되는 제품들이다. 화이자는 그 간격이 3주이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약 8주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전국의 권역·지역 예방접종센터를 지휘하는 중앙 예방접종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두 간호사가 예방접종인력은 아니어서 접종 일정에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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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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