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코로나19로 새로운 위기…용기·협력으로 극복”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1일 12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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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주년 3·1절 기념사 "여러분 모두가 의병"

원희룡 제주지사는 “코로나19가 생존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지만 제주도민의 용기와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1일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우리는 새로운 위기를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가 생존과 안전을 위협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가로막고 있는 불평등과 세대 갈등, 기회의 단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102년 전과 변함없는 위대한 제주도민의 용기와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바이러스와의 전쟁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계시다”며 우리동네 지킴이 자원봉사자, 20년째 쌀을 기부해 주고 있는 ‘노고록’ 아저씨 등을 소개한 후 “매출이 줄고 어려움이 있어도 나눔을 멈추지 않는 이웃들이 계신다. 코로나로부터 해방과 일상을 되찾기 위한 투쟁이며, 여러분 모두가 의병”이라고 치켜 세웠다.

그러면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늘 기억하고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나가겠다”며 “도민과 함께 오늘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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