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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려 갇혀있는 영화배우 OOO을 구해주세요” 청원에 술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2-07 08:24
2021년 2월 7일 08시 24분
입력
2021-02-07 07:43
2021년 2월 7일 07시 4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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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스러져가는 영화배우 OOO을 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온라인이 술렁이고 있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 글에는 “지금 OOO는 남편과 별거 상태로 배우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홀로 외로이 알츠하이머와 당뇨와 투병중에 있다”고 적혀있다.
이 청원자는 “OOO가 직계 가족인 배우자와 딸로 부터 방치된채 대부분의 시간을 홀로 힘든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혼자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감옥같은 생활을 한다”고 주장했다.
또 “OOO의 형제 자매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서 제대로된 간병, 치료를 애원을 하고 대화를 요청했지만 전혀 응답이 없다”고 호소했다.
글의 내용으로 보아 이 청원은 당사자의 형제나 가까운 친척이 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실명이 가려진 상태지만, 청원이 올라온 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1960~70년대를 주름잡았던 원로 여배우 윤정희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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