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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男, 한라산 꼭대기서 신체마비…헬기 긴급 이송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2-03 15:01
2021년 2월 3일 15시 01분
입력
2021-02-03 14:40
2021년 2월 3일 14시 4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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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이 3일 한라산 정상에 올랐다가 저체온으로 신체가 마비되는 증상을 보여 119에 구조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 무렵 한라산 정상에서 등반객 A 씨(39·남·경기도)가 하지마비 증상을 보인다는 구조 요청이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소방헬기 한라매를 급히 띄워 현장으로 보냈다.
남성은 우선 인근 대피소에 있던 한라산국립공원 직원의 응급조치를 받았다.
이어 신고 접수 30여분 만인 낮 12시 32분경 도착한 소방헬기가 A 씨를 약 7분 만에 제주 시내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A 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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