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20일 연속 100명대’…요양·복지시설발 감염 지속

  • 뉴스1
  • 입력 2021년 1월 27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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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억명을 돌파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1.26 © News1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억명을 돌파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1.26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9명 추가로 발생했다. 요양시설과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이 모이는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29명 늘어난 2만3692명이다. 4227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1만9158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전날 3명 늘어 총 307명이다. 올해 들어서만 전체 사망자의 42%에 해당하는 130명이 숨졌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191명을 기록한 이후 20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말 효과가 반영된 24일과 25일에는 각각 102명, 104명으로 비교적 적었으나 다시 129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9명, 집단감염 29명, 기타 확진자 접촉 35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1명, 조사 중 45명이다.

노원구 소재 요양시설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시내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중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는 7명 늘어 11명이 됐고, 종로구 소재 빌딩과 관련해서는 6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강남구 소재 직장3과 관련한 확진자는 3명 늘어난 27명이다.

동대문구 소재 현대대중사우나(총 31명), 용산구 소재 미군기지(총 26명), 강동구 가족(총 20명), 강남구 소재 직장4(총 13명) 등과 관련해서도 각각 1명씩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자치구별로는 구로구에서 가장 많은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동대문구(9명), 노원구(8명), 관악구(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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