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서 죽은 밍크고래 1마리 발견…4230만원 위판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29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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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경정3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죽은채 발견됐다.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조석태)는 29일 오후 1시40분께 영덕군 영덕읍 경정3리항 남동방 3.6해리(약 6.7㎞) 해상에서 연안통발어선 A호(5.86t) 선장 B(62)씨가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통발 원줄에 머리 부분이 감겨 죽어 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축산파출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450㎝, 둘레 220㎝로 확인됐다.

울진해경은 밍크고래의 표피 등에 외형상 작살 등을 이용한 불법포획여부를 조사한 결과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부했다.

이 밍크고래는 이날 영덕북부수협을 통해 4230만원에 위판됐다.

[울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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