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으로 경찰 찾아오자 아래층 주민 폭행한 20대 입건

층간소음 문제와 관련해 이웃을 폭행하고 소동을 피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폭행 등의 혐의로 A(20대·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46분께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아래층 이웃 B씨를 주먹으로 폭행하고 현관문 손잡이를 부수고 소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수차례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위협을 느낀 B씨는 경찰에게 신변보호 요청을 한 상태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층간소음 문제로 경찰관이 A씨의 집을 방문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경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기초자치단체에 층간 소음 수치를 측정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