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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우수기업’ 선정한 여가부…“해체하라” 청원까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2-18 17:18
2020년 12월 18일 17시 18분
입력
2020-12-18 14:57
2020년 12월 18일 14시 57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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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주관한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선정됐다는 소식에 논쟁이 일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 측은 전날 언론을 통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자사가 선정된 사실을 알렸다.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은 가정과 직장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는 사회환경 조성을 촉진하고자 2008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시차출근제와 탄력근무제 등 유연한 근무방식과 자녀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모성보호 제도를 활발히 사용해 여성 경력단절 예방에 힘쓴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지난해부터 ‘불매 운동 대상이었던 유니클로 기업 선정이 적절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게시글.
한 누리꾼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불붙은 민심에 기름을 붓는 여성가족부를 폐지시켜달라’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을 게재했다. 작성자는 “가족친화기업이 불매운동의 대상인 日기업 유니클로란다”면서 “여가부 폐지해달라”고 요구했다.
불매운동에 나섰던 누리꾼들은 “여가부는 유니클로를 ‘우수기업’으로 치켜세워서 맥 빠지게 만드네”, “여가부 해체가 답이다”, “반일 불매운동 한다는 사실을 여가부는 모르는 것인가” 등의 비판을 쏟았다.
이에 보수성향 커뮤니티 회원들은 “여가부가 ‘토착왜구’였네”라고 비꼬기도 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가족친화기업으로 유니클로 이외에도 동양생명과 포스코에너지, 만화진흥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을 선정했다. 올해 인증받은 기업은 2023년까지 자격이 유지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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