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공짜로 필리핀 여행” 속은 재력가…미성년 성추행 누명 쓸뻔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18 09:09
2020년 12월 18일 09시 09분
입력
2020-12-18 09:08
2020년 12월 18일 09시 08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필리핀 현지서 미성년 성추행 기획범죄
"뇌물 비용이다" 8억원 갈취하려한 혐의
법원 "누가 봐도 허위신고" 각 실형 선고
재력가로 알려진 60대 남성의 돈을 노려 필리핀 여행을 유인한 뒤 현지에서 미성년 여성을 성추행한 것처럼 허위 신고하고 뇌물 비용이라며 수억원을 갈취하려 한 일당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변민선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이모(54)씨와 안모(45)씨에게 각 징역 3년6개월과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5월 피해자 A(65)씨에게 ‘함께 필리핀 여행에 가자’고 유인한 뒤, 현지에서 미성년을 성추행했다고 허위 신고하고 이를 무마하기 위한 뇌물 비용이라며 8억3000만원을 갈취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이씨와 안씨는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A씨에게 ‘공돈이 생겨 경비를 지불하겠다’며 필리핀에 함께 여행을 가 리조트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는 이씨 등이 금품 갈취를 위해 필리핀 현지인과 사전에 공모했던 기획범죄였다.
리조트 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놀던 중 미성년 여성이 A씨에게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돈을 달라고 했고, A씨가 돈이 없다고 하자 안씨가 빌려줘 지불하게 했다. 이후 밖으로 나간 미성년 여성이 허위 신고를 해 현지 경찰관들이 출동했다.
A씨가 유치장에 머무는 이틀 동안 이씨 등은 “필리핀에서 미성년자 추행은 징역 12~20년이다. 상원의원에게 4억원, 경찰서장과 그 윗선에 2억원, 변호사 비용 1억3000만원, 합의금 1억원이 든다”고 겁을 줬다.
그러면서 안씨가 사업체를 인수하기 위해 준비한 7억원이 있으니 우선 그걸로 사용하면 되니 한국에 돌아가서 돌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합의를 잘 봐라’고 했고, 이씨 등은 합의를 했다고 언급했다.
이후 석방된 A씨는 이씨 등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고, 집으로 가는 차량 안에서도 이씨 등은 “돈을 안 해주면 칼맞을 줄 알아라‘ 등의 취지로 겁을 줬다. A씨는 의심이 들기 시작해 신고했고, 경찰은 이씨와 안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변 부장판사는 ”이씨 등 진술에 의해도 필리핀에서 성매매가 자유롭고 그 대금도 큰 부담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도, A씨가 중한 처벌을 감수하면서 미성년 여성과 단둘이 잠시 있는 기회에 강간하기 위해 때렸다는 건 믿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A씨가 만취한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고, 언제든 이씨 등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필리핀 경찰도 그 이후 어떠한 수사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누가 보더라도 허위신고임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이씨 등은 마치 A씨가 형사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합의금 마련 등 돈을 지출하는 문제만 집중적으로 얘기하며, A씨로부터 한국으로 귀국한 후 돈 지급 약속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또 ”이 사건 이전부터 필리핀에서는 관광객을 상대로 의도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뒤 금품을 뜯는 기획범죄가 종종 발생했다“면서 ”이씨 등과 현지 거주인이 경찰과 사전 공모해 A씨를 불법 체포했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변 부장판사는 ”범행방법이 매우 불량하고, 갈취하려는 금액 또한 8억3000만원에 이른다“면서 ”이 사건으로 인해 A씨가 급성스트레스 장애 등을 겪고 있고, 이씨와 안씨는 설득력 없는 변명을 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시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카지노에 빠진 학교 행정직, 친한 교사 노후자금 14억 탕진
2
트럼프 “호르무즈 상황 종료…이란, 봉쇄-무기화 없다 약속”
3
인공관절 늦춰주는 ‘이 주사’ 치료…“고령층에게도 효과”
4
“왜 자꾸 줄지?” 딱 1병씩 사라지는 소주…새벽 잠복 끝에 도둑 검거
5
李 “연구기관, 배보다 배꼽이 크다”…통폐합-인력조정 시사
6
女배구 ‘우승 세터’ 안혜진 음주운전…태극마크 반납 불가피
7
국힘 김용태 “계엄날 국회에 뜬 헬기보고 尹 미쳤다고 생각”
8
“경비원 만만찮네”…주차빌런 협박에도 스티커 ‘딱’
9
미스 이란 “韓 7억 지원 반대” 글 지우고 “감사”…무슨 일?
10
전쟁 불똥 맞은 美소고기 값, 한우와 차이 4062원→2719원
1
정청래 “의원 향해 고개 빳빳이 든 檢깡패들…수사권 손톱만큼도 안돼”
2
[단독]정동영 “北 구성 핵시설” 발언… 美 “정보공유 제한 방침”
3
장동혁, 귀국 사흘 연기…“美국무부 인사 요청”
4
민주 48%, 국힘 19%…李대통령 지지율 66%
5
李 만난 홍준표 “막걸리 한잔 하고 TK신공항 지원 요청했다”
6
‘1주택 장특공 폐지 법안’ 범여권 공동발의
7
[사설]정동영 정보 누설에 美 ‘공유 제한’… 대북 조급증이 부른 불신
8
교황 “한줌의 폭군이 세계 유린…하느님 이름 악용하면 禍 있을것”
9
홍준표, 李오찬 앞두고 “내 마지막은 나라 위한 열정으로 살것”
10
김재연 “폭탄 던지듯 평택을 출마, 당혹” 조국 “선의의 경쟁해야”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카지노에 빠진 학교 행정직, 친한 교사 노후자금 14억 탕진
2
트럼프 “호르무즈 상황 종료…이란, 봉쇄-무기화 없다 약속”
3
인공관절 늦춰주는 ‘이 주사’ 치료…“고령층에게도 효과”
4
“왜 자꾸 줄지?” 딱 1병씩 사라지는 소주…새벽 잠복 끝에 도둑 검거
5
李 “연구기관, 배보다 배꼽이 크다”…통폐합-인력조정 시사
6
女배구 ‘우승 세터’ 안혜진 음주운전…태극마크 반납 불가피
7
국힘 김용태 “계엄날 국회에 뜬 헬기보고 尹 미쳤다고 생각”
8
“경비원 만만찮네”…주차빌런 협박에도 스티커 ‘딱’
9
미스 이란 “韓 7억 지원 반대” 글 지우고 “감사”…무슨 일?
10
전쟁 불똥 맞은 美소고기 값, 한우와 차이 4062원→2719원
1
정청래 “의원 향해 고개 빳빳이 든 檢깡패들…수사권 손톱만큼도 안돼”
2
[단독]정동영 “北 구성 핵시설” 발언… 美 “정보공유 제한 방침”
3
장동혁, 귀국 사흘 연기…“美국무부 인사 요청”
4
민주 48%, 국힘 19%…李대통령 지지율 66%
5
李 만난 홍준표 “막걸리 한잔 하고 TK신공항 지원 요청했다”
6
‘1주택 장특공 폐지 법안’ 범여권 공동발의
7
[사설]정동영 정보 누설에 美 ‘공유 제한’… 대북 조급증이 부른 불신
8
교황 “한줌의 폭군이 세계 유린…하느님 이름 악용하면 禍 있을것”
9
홍준표, 李오찬 앞두고 “내 마지막은 나라 위한 열정으로 살것”
10
김재연 “폭탄 던지듯 평택을 출마, 당혹” 조국 “선의의 경쟁해야”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어리다고 안 봐준다…12살도 종신형 가능한 ‘이 나라’
국힘, 박근혜 최측근-尹 변호인 모두 본경선 진출
범여권 국조특위 “대장동 사건, 결론 정해놓고 짜맞춘 기획 수사”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